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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대상 '유아용 기저귀·물휴지'

입력 2018-06-21 14:06:32 수정 2018-06-21 14: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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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기저귀와 영유아용으로 판매되는 물휴지가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됐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는 지난 4월24일~6월7일까지 접수된 국민청원 23건에 대해 논의한 결과,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어린이용 기저귀와 영유아용 물휴지 제품을 검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소비자단체, 언론·법조계 및 관련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국민 추천에 대한 검사 대상과 시험항목을 선정하고 검사 결과의 타당성 등을 심의한다.

식약처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논의된 검사항목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품별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6월 중 계획을 수립하고 7월부터 수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 기저귀는 발진 원인 및 안전성 확인을 위해 피부자극 등에 영향을 미치는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한 기본 규격항목 19종과 그 외 필요한 항목을 추가해 검사한다. 영유아용 물휴지는 유해물질 성분 함유 여부 확인을 위해 중금속, 포름알데히드, 프탈레이트 등 13종 등을 시험한다.

식약처는 수거‧검사 단계별 진행과정과 결과를 팟캐스트와 SNS 등에 통해 공개하고 위반행위가 확인되는 경우 회수·폐기 조치 및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이 중심인 식·의약품 안전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8-06-21 14:06:32 수정 2018-06-21 14:06:32

#어린이 , #식약처 , #물휴지 , #유아 , #기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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