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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임신·출산·육아 맞춤형 지원책 강화

입력 2018-06-26 10:26:59 수정 2018-06-26 10: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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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지난 25일 임신·출산·육아 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남성에게 2개월분의 엽산제를 신규 지원하고, 여성에게 지원해왔던 1개월분의 엽산제도 2개월분으로 확대한다. 지원대상은 신혼·예비·난임 부부다.

또한 임산부는 기존 1개월분에서 2개월분, 고위험임산부에게는 3개월분의 엽산제를 지원한다. 임신 16주인 임산부는 분만까지 5개월분의 철분제도 지원받는다. 빈혈 등이 있을 경우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영유아 면역력 강화를 위한 정장제·영양제 지원도 확대해 4~6세 아동들도 영양제 1통을 제공 받는다. 기존에는 6개월에서 18개월까지 영유아에게만 정장제와 영양제가 1통씩 지급됐다.

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다자녀가정에게는 추가로 정장제와 영양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6개월 이하 영유아, 4~6세 아동이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책도 강화한다.

건강한 임신을 위해 신혼·예비·난임 부부의 산전검사(11종)를 지원하고, 난임 부부에게는 기초검진비와 시술비를 지원한다. 난임 극복을 위한 한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모성검사(10종), 엽산제·철분제 지원,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임산부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기형아검사비 지원 등을 시행한다.

출산 후에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지원한다. 출산을 축하하는 의미로 출산장려금과 선물도 지급한다.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유축기 무료대여, 청각 검사비 지원도 있다.

이외에 영유아 건강관리를 위해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환아 관리,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정장제·영양제 지원, 저소득층 영유아 건강검진, 발달장애 정밀 검사비 지원 등을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출산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저출산 극복을 위해 꼭 필요한, 실효성 있는 시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6-26 10:26:59 수정 2018-06-26 10: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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