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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와이서 금지된 자외선 차단제, 국내 시장은

입력 2018-07-19 18:13:13 수정 2018-07-19 18: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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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미국 하와이 해변에서 특정성분이 들어간 자외선 차단제, 일명 선크림의 사용이 불가해진다. 산호초와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조치로 옥시벤존, 옥티노세이트 등의 화학물질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가 산호초의 ‘백화현상’을 초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백화현상이란 수온이 올라 산호 내에서 자라는 조류가 죽고 다른 해양 생물의 먹이가 사라질 때 발생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바다의 사막화' 라고 불리울 만큼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환경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옥시벤존은 피부 흡수력이 높으며, 체내에서 호르몬 문제까지 유발할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피부 장벽 기능이 낮은 아이에게 이용을 자제해야한다.

이에 미국 언론은 하와이 주가 사용 금지한 선크림은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 가운데 약 70%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옥시벤존과 옥티노세이트 등 화학물질이 포함 된 유기화합물을 이용한 유기 자외선 차단제(이하 유기자차) 보다 광물에서 추출 한 무기질을 이용한 '무기 자외선 차단제'(이하 무기자차)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라이크아임파이브의 ‘마일드 선스크린’ , 듀이트리의 '어반 쉐이드 안티폴루션 선', 아이오페의 '더마 리페어 무기자차 선스틱', 잇츠한불의 '유브이 레이어 선 스틱 클리어' 등 단점으로 지적되던 백탁 현상과 발림성을 보강해 소미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미국소아과학회에서도 6개월부터 2세까지는 무기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요즘 같이 햇빛이 강한 여름철이면 자외선으로 인한 두드러기, 화상, 수포증, 아토피까지 다양한 피부질환과 피부암까지 유발 될 수 있는 만큼 안전한 자외선 차단제에 관한 대안책이 필요해 보인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
입력 2018-07-19 18:13:13 수정 2018-07-19 18:13:13

#자외선 차단제 , #이슈 , #뷰티 , #선크림 , #무기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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