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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영유아 백일해 유행…예방접종 독려

입력 2018-08-10 16:34:57 수정 2018-08-10 16: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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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들어 부산 지역에서만 9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백일해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당국이 시민 및 관계 의료진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에만 21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 8월에는 지난 8일 기준으로 8명을 확인(2018년도 누적 45명, 지난해 누적 15명)해 부산 지역의 보건소에서 각 사례의 밀접접촉자를 파악,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동거인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는 예방적 항생제 복용을 안내하고 있다.

백일해는 2군 법정 감염병으로 7~10일간의 잠복기 후 산발적인 기침을 주 증상으로 하는 카타르기를 거쳐, 매우 심한 기침을 반복하는 발작기를 특징으로 한다.

발작기에 나타나는 빠르고 잦은 기침은 기관에 꽉 찬 점액질이 원인이며 심한 기침 발작 후에 좁아진 성대를 통해 빠르게 숨을 쉬게 되고 이때 특징적인 '웁(whoop)' 소리가 나기도 한다.

또한 영유아는 기침 발작 동안 호흡이 곤란해져 청색증이 동반되거나 높아진 복압으로 토할 수 있다. 이러한 발작기는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4주까지 지속할 수도 있다.

시 당국은 감염이 치명적일 수 있는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로의 전파를 막기 위해 16개 구·군 보건소에서 신생아 중환자실·분만실 의료진, 산후조리원 종사자 및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그리고 백일해 확진 환자와 접촉력이 확인된 임신 3기(26주 이후) 산모를 대상으로 임시예방 접종을 시행한다. 또한 모자보건법에 명시돼 있는 산후조리원 종사자들의 접종력을 다시 한번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시 의사회와 연계해 임신 3기의 산모, 12개월 미만의 영아와 접촉이 잦은 가족이나 돌보미, 소아를 돌보는 의료진, 중등증 이상의 천식 환자 혹은 그에 준하는 만성 폐 질환 환자, 현저하게 면역기능이 떨어진 분들에게도 접종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선진국의 경우 치사율이 0.2%가량으로 높지는 않지만 전염성이 강하고 12개월 미만의 영아나 중등증 이상의 천식 환자 그리고 악성질환을 가진 면역저하자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위의 고위험군이나 고위험군에 전파 가능성이 있는 밀접접촉자의 경우 예방적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8-10 16:34:57 수정 2018-08-10 16:34:57

#백일해 ,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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