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웰빙맘 프로젝트]겨울철 냉기를 몰아내야 면역력도 높아진다

입력 2018-12-15 11:10:00 수정 2019-01-10 18:01:44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혈액 순환이 둔해지게 됩니다. 즉 섭취한 영양분이나 산소 등이 전신에 고루 전달되지 못하고, 신체 기능이 떨어지면서 감기, 알레르기, 염증성 질환에서 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특히 몸에 냉기가 많아지면 생리통, 생리불순 등 각종 여성질환에 시달릴 수 있으며 심각하면 난임 등 임신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하며 자궁에 냉기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몸을 차갑게 만드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운동 부족도 그중 하나입니다. 체온의 40% 이상이 근육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근육 생성이 체온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근육이 부족한 경우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근육을 늘려나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이 부족한 식사,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냉증이 점점 가속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근육의 손실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잘못된 식습관 역시 체온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과식이나 폭식처럼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할 경우 소화를 시키기 위해 많은 혈액이 위장으로 이동하면서 혈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혈액이 다른 부위로 원활하게 이동하지 못하고 위장에만 집중되기 때문에 몸이 차가워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식이나 폭식을 줄이고 항상 규칙적으로 일정한 양의 식사를 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역시 몸을 차갑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혈관이 축소되면 혈액 순환도 나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과도한 상태라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몸에 냉기가 많아지면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이고 노화 역시 가속화됩니다. 따라서 아프지 않고 장수하려면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 몸이 찬 음인들의 경우에는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덥혀주는 양성 식품의 섭취를 늘려주면 도움이 됩니다.

하복부에 늘 찬 기운이 느껴지거나 손발이 차다면 겨울철에 양성 식품인 생강을 달여서 차로 자주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더운 성질을 가진 생강은 몸에 온기를 불어넣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줍니다. 겨울철 감기가 잦은 사람들은 생강차를 하루 1~2잔씩 꾸준히 마시면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몸에 냉기가 많은 사람들의 경우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화 불량을 자주 겪기도 하고 에너지 생성이 잘되지 않아서 피로를 달고 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생강이 효과적인데, 소화 기능을 북돋아 소화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체력과 기운을 돋우고 피로 해소에도 좋습니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
입력 2018-12-15 11:10:00 수정 2019-01-10 18:01:44

#냉기 , #면역력 , #김소형 , #웰빙맘프로젝트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