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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산후조리원 등 영유아 RSV 감염 예방 당부

입력 2018-12-25 16:38:00 수정 2018-12-25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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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매년 겨울부터 봄까지 빈번하게 발생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감염증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RSV 감염증이란,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 감염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 원인 중 하나로, 면역기능이 약한 2세 미만의 소아에서 발병률이 높다.

감염된 영유아 중에서 25%에서 40%가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의 증후를 보이고 0.5%에서 2%는 입원을 요할 정도로 중증 호흡기 감염증으로 진전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감염경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 또는 대화를 했을 때 비말감염되거나, 오염된 손으로 물품을 만진 다음 얼굴 등을 만졌을 때 감염된다. 주 증상으로는 발열, 코 막힘, 콧물, 기침, 천명(쌕쌕거림) 등이다.

RSV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삼가야 한다.

또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신생아들이 집단으로 있는 신생아실이나 산후조리원에서는 철저한 손 씻기와 함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 및 방문객은 접촉을 금지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RSV 감염증 집단 발생은 없었으나, 유행 시기인 만큼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숙지해 생활화해야 한다"며 "기침예절을 준수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영유아 접촉을 피해 줄 것"을 주문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8-12-25 16:38:00 수정 2018-12-25 16:38:00

#RSV 감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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