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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0가구 중 2가구 '분거가족'…직업·학업 원인

입력 2019-01-23 11:14:19 수정 2019-01-23 11: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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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경기지역에 살고 있는 10가구 중 2가구가 '분거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분거가족이란 직업, 학업 등의 이유로 배우자 또는 미혼 자녀가 다른 지역(해외 포함)에 살고 있는 가족을 말한다. 경기지역에서 분거가족 현황 조사가 이어진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도가 '2018년 경기도 사회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3만 1,740가구 가운데 6,305가구가 분거가족으로 전체 19.2%를 차지했다.

가족과 떨어져 사는 가장 큰 이유로는 배우자나 자녀의 직장 문제가 54.2%로 절반을 넘었고, 학업이 28.1%, 군대 6.8%, 가족 간 불화 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분거지역은 경기도 내 시군이 40.4%로 가장 많았고, 서울 외 타시도 (28.5%), 서울(21.2%), 국외(9.9%) 순이었다.

분거로 인해 남아있는 가구주의 연령을 살펴보면 50대가 35.5%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 18.9%, 60대 이상 18.9%, 40대 15.3% 순으로 나타났다. 분거기기간은 1년~2년이 23.2%로 가장 많았고, 5년 이상도 19.8%였다.

2018년 경기도 사회조사는 지난해 8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15일간 도내 3만1,740가구, 15세 이상 가구원 6만7,05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신뢰 수준은 95%, 표본오차는 ±0.7%p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1-23 11:14:19 수정 2019-01-23 11:14:19

#경기도 , #분거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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