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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폐지·여성안전기획관 신설

입력 2019-01-24 11:08:00 수정 2019-01-24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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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편의점 강도로 인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한다.

경찰청은 최근 3년 사이 발생한 편의점 강도 사건 269건을 분석한 결과 범행은 인적이 드문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69.5%)에 발생했으며 여성종업원 1인이 근무하는 편의점이 주요 표적이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새벽과 심야 시간대에 여성종업원이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 위주로 집중 관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언급된 조건의 편의점들은 앞으로 긴급신고시스템이 없을 경우 중점관리점포를 지정해 탄력순찰 및 거점근무 등의 형태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긴급신고시스템 설치와 함께 '112긴급신고 앱' 설치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탄력순찰은 순찰신문고, 방문신청 등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순찰 장소를 신청하면 순찰 계획에 이를 반영하는 제도이다.

중점관리점포로 지정된 편의점 주변에 범죄혐의점이 발견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하는 동시에 협력단체(자율방범대 등)로 하여금 범죄에 취약한 편의점 주변에 반복적으로 순찰함으로써 편의점 점주와 종업원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구상이다.

경찰청은 지난 2017년부터 CU, 이마트24 등 편의점 프랜차이즈와 업무협약을 맺어 '원터치 신고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경찰은 "편의점 강도의 대부분은 범행 직후 검거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의점을 이용하고 종업원이 마음 편히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1-24 11:08:00 수정 2019-01-24 11:08:00

#여성안전기획관 , #지능범죄수사대 ,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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