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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앱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확인 기술 시연한다

입력 2019-02-01 11:43:43 수정 2019-02-01 11: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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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목포 방향)에서 'GPS(위성항법장치) AED(자동심장충격기)' 기술 시연회를 연다.

'GPS AED'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8 소셜벤처 경연대회' 수상작이다.

이는 심정지 환자를 발견한 사람이 스마트폰 앱을 실행시키고 버튼을 누르면 반경 500m 안에 있는 자동심장충격기(AED)에서 알림이 울리고 환자에게 가는 경로가 지도에 표시되는 기술이다.

해당 아이디어는 심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4분) 확보를 돕는 기술이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시연회에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가상 환자를 발견한 뒤 휴게소에 설치된 AED를 4분 안에 찾아오면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GPS AED'가 실제로 상용화되려면 AED에 알람을 설치하고 환자에게 가는 경로 표출을 위한 모니터 부착 및 무선통신 24시간 연결 등 투자가 필요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아이디어를 낸 팀이 현재 창업을 준비하고 있어 앱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유용한 기술이 상용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2-01 11:43:43 수정 2019-02-01 11:43:43

#자동심장충격기 ,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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