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상하지 않게 하는 한방 다이어트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는 흔히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며 성인병은 각종 질병들을 함께 동반할 수 있다는 말을 많이 접한다. 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비만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예전에는 없어서 병이 걸렸다면 요즘은 너무 과하게 먹어서 오는 질병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비만은 체내에 필요한 에너지보다 과다 섭취하거나 섭취된 에너지보다 적게 소비함에 따라 발생하는 인체 내의 에너지 불균형의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이를 병으로 인식하는 대처가 먼저다. 또한 건강의 중요성과 더불어 외모가 경쟁력인 사회에서 체중감량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만큼, 몸이 상하지 않고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한의원 수원점 유지희 원장은 "바쁜 현대인들의 특성상 한방다이어트도 대안으로 고려해볼수도 있다"면서 "한방에서는 비만을 체내의 과도한 독소 발생 및 축적으로 보고 있으며 살이 찌게 된 근원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파악, 1:1 맞춤 처방을 통해 비만 개선을 도모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요컨대 한방다이어트는 체지방을 줄이는데 효과적으로, 식욕조절과 함께 몸 속의 독소 배출 및 원활한 신진대사를 이끌어 기초 대사량을 높이며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의원에서는 이지다이어트 프로그램 등 건강한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되는 개개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환자의 체질과 체형, 체중을 고려하는 맞춤형 처방이 이뤄지며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건강까지 향상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32가지 체형 검사를 진행해 살이 찌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 및 파악한 후 목표체중 설정과 함께 1:1 맞춤 처방을 한다. 이어서 한방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통해 다이어트 한약 처방과 식이조절 및 생활습관 교정이 진행되며, 기초대사량 증가와 지방분해에 도움이 되는 다이어트 한약으로 포만감 형성을 통해 식욕억제까지 도움을 준다.

유 원장은 "한방 다이어트는 자신에게 적합한 맞춤형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에 비해 사이즈가 더 줄어드는 다이어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초대사량 증가와 체지방 분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빠진 체중 유지를 돕는 가운데 식습관의 변화까지 얻을 수 있으며, 치료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요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환자 생활 방식 및 체질을 개선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감량의 성공만큼 유지도 중요하다"면서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함께 병행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