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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 철회' 오세훈, 전대 출마 "당 역주행 막겠다"

입력 2019-02-12 17:03:49 수정 2019-02-12 17: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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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보이콧을 철회하고 당 대표 선거에 복귀했다.

12일 오 전 시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 지역, 특정 이념만을 추종하는 정당으로 추락하는 것만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5·18 공청회 사태에서 보듯 자유한국당은 과거 회귀 이슈가 터지면 수습 불능이 될 정도로 취약한 정당"이라며 "보편적인 국민 정서까지도 무시한 채 무모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정당이 돼버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바로 잡겠다"라며 "더 이상 당과 보수의 몰락을 지켜보고 있을 수는 없다. 먼저 변화의 선봉에 나서겠다"라면서 "과거로 퇴행하는 당의 역주행을 막아내겠다. 미래로 나아가겠다. 보수대통합을 이뤄내 정권을 심판하는 데 힘을 모아 달라.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북미 정상회담과 날짜가 겹치는 전당대회를 2주 이상 연기해야 한다며 홍준표 전 대표, 심재철·정우택·주호영·안상수 후보 등과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9-02-12 17:03:49 수정 2019-02-12 17:56:37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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