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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남편, "아내에게 상습 폭행당했다"…고소장 제출

입력 2019-02-20 10:51:41 수정 2019-02-20 10: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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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혼소송 중인 남편으로부터 폭행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의 남편 박모씨는 전날 서울 수서경찰서에 조 전 부사장을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이혼소송과 함께 양육자 지정 청구 소송도 냈다.

지난해 4월 서울가정법원에 아내의 폭언·폭행을 주된 이혼 청구 사유로 들어 이혼소송을 제기한 박씨가 이번에는 처벌까지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박 씨는 조 전 부사장의 지속적인 폭언·폭행으로 고통받았으며, 2014년 12월의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이후 폭행 빈도가 높아져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주장해왔다.

또한 박씨는 조 전 부사장이 쌍둥이 아들이 밥을 빨리 먹지 않는다며 수저를 집어 던져 부수거나, 잠들려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 및 학대했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조 전 부사장 측은 자신의 폭언·폭행이 아니라 박 씨의 알코올중독 때문에 결혼 생활이 어려워졌다면서 박씨가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이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자 갈등이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아동학대 주장에 대해선 “전혀 근거가 없는 일방의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사진: 한진그룹)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2-20 10:51:41 수정 2019-02-20 10:51:41

#조현아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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