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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서울청구초등학교서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 진행

입력 2019-03-14 15:19:31 수정 2019-03-14 15: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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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이 14일 오전 서울청구초등학교에서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스쿨존 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로교통공단의 주최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경찰청의 후원 아래 박길수 도로교통공단 교육이사와 조용식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을 비롯해 경찰 및 도로교통공단 임직원, 교육관계자, 서울녹색어머니회 소속 회원, 초등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서울특별시 교육청, 중부교육지원청 등 교육기관이 참여해 안전한 어린이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

서울청구초등학교는 통학생 수가 많고 정문 앞이 왕복 4차선 도로이며 스쿨존 구간 또한 그물망으로 복잡해 사고 개연성이 다른 학교에 높은 이유에서 캠페인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스쿨존 현장 합동점검','자전거 운전면허 시험','교통안전 현장체험 교육'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 점검에 나선 내빈 및 학생 대표는 설치된 교통안전 시설물 점검하며 통학로 상 존재하는 위험 발생 요소를 확인했다.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 행사는 4학년 학생들 110명을 대상으로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어린이 보행자 교통안전교육'과 '자전거안전교육'을 받은 뒤 운동장으로 이동해 미리 준비된 자전거 운전면허 주행 코스에 따라 시험을 봤다. 이후 코스 시험에 합격한 학생에게는 자전거면허증을 전달했다.

이어 교통안전 현장체험교육은 '안전벨트 교육'과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교육'으로 이뤄졌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날 행사를 기념해 해당 학교에 안전모(100여 개), 반사지(500여 개), 마스크(300여 개)도 전달하며 학생들의 교통안전에 관심을 더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어린이 교통사고는 1만3433명으로 부상자와 사망자 모두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은 서울지역에서 스쿨존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서울청구초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열어 경찰청, TBN 교통방송과 협업한 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학교 주변에서 사고를 당하는 것을 방지하고 스쿨존 부근 교통사고 제로를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캠페인을 개최했다"며 "운전자들은 어린이들을 위해 스쿨존 운전 시 서행 운전, 주ㆍ정차 금지, 스쿨존 내 횡단보도 일시정지를 꼭 기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3-14 15:19:31 수정 2019-03-14 15:19:31

#도로교통공단 , #스쿨존 ,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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