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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의 모양새를 소개합니다!

입력 2019-03-15 10:49:01 수정 2019-03-21 18: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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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키즈맘이 엄마들을 만난 지 10년째다.

10주년을 앞둔 지금, 지나온 순간과 나아가야 할 시간들에 의미를 담아야할 시점이다. 그래서 키즈맘은 "여러분, 키즈맘이에요"라고 자기 소개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드디어 만났다.

모양새 친구들이다.

모양새 삼 남매의 아빠 남광원 작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남 작가와의 일문일답.

KIZMOM(이하 K) 모양새를 처음 떠올린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남광원(이하 남) 2012년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기획하던 중이었어요. 지인이 서브캐릭터로 등장하는 네모, 동그라미, 세모, 병아리 친구들을 보시더니 이 아이들만 따로 캐릭터 사업을 해도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어요. 사실 모양새는 당시 시나리오 상에서 아주 잠깐 등장하는 감초역할이었어요. 비중이 그리 높지 않은 캐릭터였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리 스튜디오 역량을 고려했을 때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캐릭터를 개발해보자"라는 목표와 딱 어울리는 콘셉트가 지금의 모양새더라고요.

K 세모, 네모, 동그라미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가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캐릭터가 무엇일까?'를 많이 고민했어요. 아이디어로 승부하되 요란하지 않으면서 가장 보편적이고 단순한 캐릭터를 만들고자 노력했고요. 그러다 보니 네모, 동그라미, 세모 그리고 빨강, 파랑, 노랑이 떠올랐어요. 기본 도형과 색상으로 이루어진 캐릭터가 고민에 대한 정답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K 캐릭터의 성격이 다 입체적인데요. 모양새의 성격은 어디에서 착안하셨나요?
모양새들의 성격은 보이는 그대로 표현하면 되기에 크게 고민하지 않았어요.

네모는 모서리가 각진 파란색의 옷을 입고 있는데 약간은 삐뚤어지고 성질이 급한 열혈 캐릭터예요. 동그라미는 노란색인 데다 동글동글해서 마냥 해맑고 어수룩한 성격이라고 할까요? 세모는 새침하지만 세심한 면이 있는 그리고 누구보다 열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실제로 세모가 막내 꼬마 숙녀이긴 하지만 셋 중에서 가장 힘이 세요. 반전 매력을 갖고 있죠.

K 모양새를 한 문장(혹은 단어)으로 표현해주세요.
사전적 의미로는 ‘겉으로 보이는 모양의 상태’ 라고 나와요. 모양새는 정말 그런 모양새의 친구들이에요(웃음).

K 바라는 모양새의 미래가 있다면요?
외형적인 디자인 때문에 그런지 영유아 캐릭터라고 한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조금 아쉬워요. 사실 세상의 모든 캐릭터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어요. 모양새 친구들 역시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캐릭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K 앞으로 모양새 친구들을 어디에서 또 만날 수 있을까요?
애니메이션 제작을 준비 중입니다. 여러 개의 게임도 개발 중에 있어요. 이모티콘, 봉제인형 등등 다양한 상품으로도 나올 계획이고요.

K 키즈맘이 모양새 친구들과 만났는데 어떠신가요?
처음 '키즈맘'과의 협업제안이 들어왔을 때 매우 반가웠어요. 여러모로 키즈맘이 추구하는 방향과 모양새의 색깔이 아주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았거든요. 앞으로 키즈맘을 통한 활발한 활동들이 기대돼요.

남광원 작가 / 리터칭 김지은 디자이너


이어 모양새 아빠 남광원 작가가 키즈맘 독자에게 직접 인사말을 전했다.

안녕하세요. 모양새 친구들을 예쁘게 키우고 있는 남 광원 작가입니다. 미술 감독이 본업이고요. 현재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을 개발 및 제작하는 조그마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어요.

저는 음악, 미술, 영화, 글쓰기 등등 문화 콘텐츠 장르에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이것저것 해보고 있는데요. 10여 년 동안 직장인 밴드 보컬을 맡아왔고 얼마 전엔 단편 영화 한 편을 연출해서 영화 시사회도 가졌어요. 짬짬이 글을 쓰기도 하고요. 최근엔 아트토이 쪽에 관심이 생겨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이 하나 있는데 ‘좋은 것은 단순할수록 좋다’입니다. 모양새 친구들도 단순한 색깔과 도형에서 탄생한 캐릭터들인데 그 안에서 은근한 매력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여러분도 저와 함께 그 매력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3-15 10:49:01 수정 2019-03-21 18:28:22

#남광원 , #림팩토리 , #모양새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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