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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건강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마스크 제공

입력 2019-03-21 09:39:00 수정 2019-03-21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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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가 구민건강보호를 위해 건강취약계층에 보건용 마스크 5만4000여개를 보급한다.

이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지속됨에 따른 조치다. 구는 지난달 긴급재난기금 4400만원을 편성하고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해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동주민센터, 보건소에 배부한 바 있다.

보급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임산부, 유치원생·초등학생, 호흡기·심혈관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이다.

구는 0.6㎛ 크기 초미세먼지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KF80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했다.

또한 구는 1월 관내 어린이집 영유아 9564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마스크를 배부하기도 했다. 다음 달에도 1인당 3매씩 마스크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관내 경로당 135곳에는 공기청정기 239대를 설치했다. 취약계층 30가구에는 친환경 소재 모노필라멘트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을 설치했다.

이 외에도 오는 29일까지 도심을 덮은 미세먼지를 씻어낼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관내 주요도로 21개 노선 164.9㎞ 구간에 1일 3회 이상 분진청소와 가로변 시설물 세척·정비를 실시한다.

구는 각 동별 자율청소봉사단과 주민들이 참여해 이면도로와 골목길을 청소하는 봄맞이 동별 주민대청소도 실시한다.

문정주 맑은환경과장은 "고농도 미세먼지는 구민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3-21 09:39:00 수정 2019-03-21 09:39:00

#미세먼지 , #동작구 , #마스크 ,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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