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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매일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는?

입력 2019-04-02 14:43:36 수정 2019-04-02 14: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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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게 되면 먹는 것에 신중해진다. 엄마가 섭취한 음식물이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임신 중 식생활과 반드시 섭취해야 할 영양소에 대해 알아보자.


▲ 임신 중 식생활 포인트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

먼저 임신을 했다고 해서 평소보다 많이 먹을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아기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 가임기 여성의 하루 열량 권장 칼로리는 (19~29세: 2100kcal, 30세~49세: 1900kcal)를 기준으로 임신 3개월까지는 동일한 열량을 섭취하고, 임신 6개월까지는 +340kcal, 임신 6개월 이후부터는 +450kcal를 더해 섭취하도록 한다. 또한 임신 전에 편식하는 경향이 있었다면 고치는 것이 엄마와 아기를 위해 좋다.


▲ 임신부가 매일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는?

① 소금 7g

: 소금은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 임신부와 태아의 생명 유지 및 영양소 흡수에 있어 필수적인 미네랄을 공급하므로 적정량을 매일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부종, 고혈압이 생길 수 있으므로 국이나 반찬은 싱겁게 먹고 가공식품이나 면류, 빵류 등에 포함된 염분은 주의해야 한다.

② 칼슘 1,030mg

: 칼슘을 섭취하면 아이의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엄마의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하루 3~4컵의 우유 섭취로 보충할 수 있지만 식사만으로는 필요량을 충족시키기 어려우니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우유, 치즈, 요구르트, 연어, 뼈째 먹는 생선, 시금치, 브로콜리, 콩, 오렌지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칼슘은 비타민 D와 함께 섭취하면 칼슘이 뼈에 공급되는 것을 도와주며 식초, 레몬 등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③ 철분 20~24mg

: 임신 중 철분 보충은 중요하다. 임신 중 체중이 늘어나면 혈액량이 많아지는데, 이때 혈액이 묽어져 빈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철분은 체내 산소를 공급해주는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으로서 산소를 각 조직에 운반해 주는 역할을 한다. 간, 살코기, 달걀 노른자, 검은콩,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으며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철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④ 엽산 600㎍

: 엽산은 비타민 B군의 일종으로, 새로운 세포와 적혈구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 전보다 두 배 이상의 엽산이 필요한데, 임신 초기에 엽산이 부족하면 유산이나 태아 발육 부전 등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미리 섭취하는 것도 좋다. 엽산은 쑥갓, 시금치, 깻잎, 토마토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열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만으로는 섭취가 어렵기 때문에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참고도서: 초보 엄마·아빠를 위한 임신·출산>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4-02 14:43:36 수정 2019-04-02 14: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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