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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 증후군을 잡아라. 새차는 새차 냄새가 나지 않을수록 좋다!

입력 2019-04-02 17:59:10 수정 2019-04-02 18: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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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내장재에 싸여있는 비닐은 무조건 벗겨내야 유해성분을 빨리 날려버릴 수 있어



신차를 구매한다는 것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겁고 흥분되는 일이다. 그러나 자칫하면 신차 냄새가 나와 사랑하는 가족의 건강을 해칠 수 도있다.

새집증후군에 대해서는 이제 많이 알고 있고,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으로 시공하거나, 환기를 오래 해서 혹시나 남아있을 수 있는 유독성 물질을 제거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신차의 경우에는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새차 증후군이란, 처음 차량을 제조하면서 사용되는 각종 화학약품으로 인해 승객들은 두통과 메스꺼움, 그리고 피로감 등을 느끼고 심하면 눈이나 피부가 따가움을 느끼기도 한다.

바로 차량 시트와 바닥재, 천장재 등에 사용되는 소재와 이를 부착하는 접착제에서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배출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이다.

새차 증후군의 유해 물질로는 ▲벤젠 ▲에칠벤젠 ▲자이렌 ▲아세트알데히드 ▲포름알데히드 ▲디클로로벤젠 ▲펜타클로로벤젠 ▲톨루엔 ▲스틸렌 ▲크실렌 등이 있다. 이 성분들은 주로 플라스틱 내장재가 주요 발생 원인이고, 앞뒤 안전유리를 장착하는 공정에서 도포된 접착제에서 화학적 악취가 심하게 발생한다.

자동차 실내의 고체 표면은 섬유나 플라스틱으로 일부 접착제와 방수제를 함유하고 있어 잔류용매나 화학물질이 발생한다.

국토교통부에서는 포름알데히드, 벤젠/톨루엔, 자일렌, 에틸벤젠, 스타이렌, 아크롤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유해 물질로 지정해 놓고 있으며 각각의 물질에 기준치를 정해 놓고 있다.

포름알데히드는 수분과 결합하여 포말린 혹은 포르말린이 된다. 이 물질은 곰팡이, 박테리아 등을 막는 약품으로 사용되지만 독성이 있기 때문에 일정 수치 이상일 경우 호흡기 및 안구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벤젠/톨루엔은 휘발성이 강한 물질로 염색, 방제, 섬유, 합성수지 등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화학에 있어 용도가 다양하지만 독성이 강해 사람에게 노출될 경우 피부와 눈의 따가움을 유발한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이 용액을 마시면 백혈병을 유발한다.

자일렌은 인쇄, 고무, 가죽 산업에서 용매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용해력이 우수해 활용도가 높으며 옥탄값이 높아 가솔린에 배합해 연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밖에 페인트, 도료와 관련 있는 물질이다. 사람에게 노출되면 눈과 호흡기에 자극을 유발하고 메스꺼움, 졸림, 현기증, 복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밖에 에틸벤젠은 아토피와 천식 등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하고 스타이렌은 근육 이완, 피로, 구역질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아크롤레인은 노출될 경우 호흡기와 눈에 따가움을 유발하고 메스꺼움, 중추신경계 기능 저하 등의 유해성이 존재하며, 마지막으로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메스꺼움이 발생하여 호흡기와 피부 등에 따가움을 유발한다.




새차 증후군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무리 환경기준을 높이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배출되는 유해 물질을 제거할 수는 없다. 설령 운전자는 크게 느끼지 못하더라도, 동승자인 자녀, 혹은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보통 새 차는 제조된 시점을 기준으로 3~6개월 동안은 환기가 필요하며, 이 습관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소재와 접착제에서 발생한 유해 물질이 크게 감소한다. 특히 처음 차량을 구매하면 붙어있는 각종 비닐 커버는 바로 제거해 주는 것이 건강상 도움이 된다.

특히 여름에는 높아지는 온도로 인해 유해 물질 배출량이 최대 8배에 이르게 되는데, 비닐 커버는 더욱 상황을 안 좋게 만들게 된다. 환기가 쉽지 않은 추운 겨울, 혹은 고속주행으로 환기 자체가 힘든 고속도로 구간, 또한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환기조차 힘들다.

차량 공기를 자주 환기시키고, 베이크 아웃으로 유해 물질 감소 기간을 단축시키고, 차량 실내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여 유해 물질을 저감시켜보고,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지만, 찝찝함은 어쩔 수가 없다. 차량 내부의 자체 유해 물질이나, 밖에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 또한 인체에 유해하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포털사이트에 “서울시 광촉매” 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많은 기사들이 올라와 있다. 실제로 서울시에서 강남대로를 광촉매 도로포장을 했고,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홍보하기도 했다.



(주)에코루틴의 이태용 대표는 '광촉매 코팅은 5세대까지 나와있는데, 가장 최신의 제품은 입자의 크기가 1~3nm(나노미터)로 초미세먼지 지름의 1000분의 1크기이며, 사람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을 정도의 아주 작은 빛이나 인공 빛에도 반응하는 제품으로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실내공기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물질은 바로 ▲중성라디칼효과와 ▲슈퍼옥사이드 음이온 효과이다. 특히 차량과 같이 거의 12시간 이상 빛에 노출된 공간에서는 그 효과가 극대화가 된다.
새차 증후군 및 오래된 차량의 세균, 악취,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가 탁월하다.

광촉매 제품 선택 시 입자크기가 제품력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입자크기는 작으면 작을수록 효능이 좋아지고, 가격이 비싸진다. 일본에서는 광촉매 제품이 이미 활성화되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국내 제품 중 1~3nm(나노미터)의 입자크기를 갖는 제품은 (주)에코루틴에 '루틴에어플러스'라는 제품이 있다.

유인춘 키즈맘 기자 you@kizmom.com
입력 2019-04-02 17:59:10 수정 2019-04-02 18:34:25

#에코루틴 , #루틴에어플러스 , #광촉매 , #미세먼지 , #초미세먼지 , #새집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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