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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폭력피해 '이주여성' 전문 상담서비스 지원

입력 2019-04-19 13:59:03 수정 2019-04-19 13: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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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이나 성폭력 등의 피해를 본 이주여성에게 상담과 임시보호, 의료·법률지원까지 제공하는 전문상담소가 개설된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폭력 피해 이주여성의 한국 사회 정착과 인권 보호를 위해 대구 이주여성인권센터, 인천 여성의전화, 충북 이주여성인권센터 등 세 곳을 '폭력 피해 이주여성 상담소'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상담소에는 피해자 모국어으로 전문 상담과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법률 지원과 체류 기간 연장 등 권리 보호를 위한 정보도 지원한다.

또한 여가부는 올해 상반기 세 곳을 우선 신설하고 연내에 두 곳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기준으로 국내 이주여성은 26만 4천여명으로, 가정폭력 피해를 경험한 이주여성 중 36%는 별다른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창행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이주여성 상담소가 폭력피해 이주여성을 위한 전문 상담소로서 지역사회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자체 및 시민단체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4-19 13:59:03 수정 2019-04-19 13: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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