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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 아이 성장발달과 학습능력 떨어트린다

입력 2019-04-23 14:33:02 수정 2019-04-23 14: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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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이나 재채기 등이 나는 비염은 증상을 모를 때에는 단순 코감기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맑은 콧물이 하얀 콧물로 변하고 코로 숨쉬기 어려울 만큼 코가 막히기도 한다. 이러한 증세를 아이들이 느낀다면 이는 보는 사람이 더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소아들의 비염은 후유증이 더욱 문제가 된다.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수면을 방해 받는다면 성장속도의 부진,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비염이 있는 아이는 코피가 나기 쉽다. 코막힘이 반복되면서 콧물이 계속적으로 나는 아이는 코안에 염증이 있을 수 있다. 코를 계속 만지거나 후비기도 하여 코점막이 건조해 질수도 있으며 가벼운 코풀기를 하였는데 코피가 나는 상황에 놓이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비염이나 축농증 등이 있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실내의 적정온도를 유지하며 코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도를 더욱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아이도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이 심해지면 수면 코골이를 할 수 있다. 수면 중 코골이를 하게 되면 호흡이 어려워지고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해 충분한 수면시간을 취했음에도 아이가 피로를 호소 할 수 있다.

소아 비염은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에는 성인 비염과 만성 축농증으로 이어 질수 있어 단순한 감기증상으로 인한 코의 문제인지 비염이나 축농증의 증상인지의 여부를 상담을 통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비염으로 인한 합병증의 증상으로 축농증과 중이염을 들 수 있다. 어린아이들은 코와 귀의 연결 이관이 짧아 비강 내 코가 많이 차게 되면 콧물이 귀로 흘러들어가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증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빠른 처치가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단순한 감기의 증상처럼 보이는 콧물이 수일 동안 지속된다면 열이 나지 않더라도 직접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특히 비염으로 인한 후유증과 합병증까지 진행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찰하며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이진욱 한의학박사(미소로한의원 수원점 원장)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입력 2019-04-23 14:33:02 수정 2019-04-23 14:33:02

#수원미소로한의원 , #이진욱한의학박사 ,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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