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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설치 및 수리 지연 증가…알아둘 점은?

입력 2019-04-26 16:54:13 수정 2019-04-26 16: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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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가 시작되며 여름 가전인 에어컨에 대한 구매 수요와 시간이 급증해 설치 및 수리가 지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에어컨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은 총 916건이었다. 피해 유형별로는 사업자의 설치상 과실, 설치비 과다 청구, 설치 지연 및 불이행, A/S 불만 등 설치와 A/S 관련이 대부분이었다.

판매 방법별로는 일반판매로 구입한 소비자가 508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설치 관련 소비자 피해는 온라인 쇼핑과 TV홈쇼핑을 포함한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 거래에서 많았다.

에어컨 관련 소비자 피해는 구매와 사용이 증가하는 6~8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 신청의 61.9%가 이 시기에 접수됐다. 일반적으로 접수 후 3~4일 이내에 진행됐으나 여름철 성수기에는 최장 3주 이상 걸리기도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에어컨 구입 시 계약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것 ▲설치 시 설치기사 정보를 확인하고 설치 위치 및 방법을 충분히 상의할 것 ▲설치 후에는 즉시 정상작동 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 ▲성수기 전에 자가 점검을 통해 제대로 작동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으면 즉시 사전점검을 요청할 것 등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4-26 16:54:13 수정 2019-04-26 16:54:13

#에어컨 ,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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