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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흉터, 함부로 만지면 안되는 이유

입력 2019-05-24 10:00:12 수정 2019-05-24 1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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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0~2015년 여드름 진료 인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체 여드름 환자 11만 758명 중 20대 이상이 7만 454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인 여드름 환자가 전체의 67.3%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2015년 기준으로 전체 연령대에서 20대가 43.1%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10대 31.1%, 30대 14.8%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 당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20대 여성 환자가 857명으로 가장 많았다.

위에 서술한 바와 같이 여드름은 더 이상 청소년기의 전유물이 아니다. 성인의 여드름의 경우 여러 환경적인 유해요소와 스트레스 등의 영향을 받아 발현되기도 하는데, 청소년기보다 피부재생력이 저하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청소년들보다 회복 속도가 느리며 재발도 빈번하여 청소년기보다 더 신경을 써야한다.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은 각질이 모공을 막으면서 피지가 배출되지 못하며 생기기도 하는데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오인하여 자가 압출을 진행하면 2차감염의 위험성과 흉터나 자국을 남길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여드름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에는 병변주위로 번지거나 화농성 여드름으로 악화되는 수도 있어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흉터나 자국을 남겨 얼룩덜룩해진 피부색으로 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은 종류와 진행정도에 따라 각각 체질에 맞는 근원치료를 시행하여야 하며 피부 타입의 내부적인 요인을 찾아 환자에게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는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지를 더욱 촉진시킨다. 대표적인 예로 인스턴트 식품과 튀긴 음식 등은 이롭지 않으니 멀리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의 수분은 끌어올리고 피지를 줄일 수 있도록 항산화 작용을 하는 채소 등을 섭취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도움말 후한의원 강남점 하지훈 원장 >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입력 2019-05-24 10:00:12 수정 2019-05-24 1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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