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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신종담배 '쥴' 청소년 판매 집중 단속

입력 2019-05-24 09:48:28 수정 2019-05-24 09: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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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해외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전자담배 '쥴(JuuL)' 국내 출시를 앞두고 청소년 판매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쥴은 손가락 길이만 한 USB 모양의 본체에 니코틴 함유 액상 카트리지를 끼워 피우는 신종 담배로, 지난해 미국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쥴이 인기를 끌면서 고등학생 전자담배 흡연율이 8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먼저 관계부처와 협력해 편의점 등 담배소매점에서 청소년에게 담배와 전자담배 기기장치를 판매하는 행위를 다음 달까지 집중 단속한다.

국가금연지원센터는 다음 달부터 '담배 마케팅 감시단'을 운영해 인터넷 판매·광고 행위를 감시하고 불법 행위를 고발한다. 금연구역에서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는 행위도 오는 7월까지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신종담배의 사용 행태에 대한 연구·조사도 진행한다. 청소년층을 포함한 일반 국민의 신종 담배 사용 비율, 빈도, 일반담배 및 궐련형 전자담배와 중복사용 여부 등 사용 행태를 올해 연구용역을 통해 조사하고 금연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청소년들의 신종담배 사용은 니코틴 중독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이후 만성 흡연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청소년이 어떤 종류의 담배든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사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청소년을 신종담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역사회, 학교 및 가정 내에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5-24 09:48:28 수정 2019-05-24 09:48:28

#복지부 , #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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