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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시아 최대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SICAF2019’ 개막

입력 2019-06-17 16:00:00 수정 2019-06-17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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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만화‧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내달 15일부터 21일까지 국제콘텐츠마켓(SPP),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서울상상산업포럼(Si3)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웹툰 전문 마켓인 국제콘텐츠마켓인 SPP는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개최된다.

국제콘텐츠마켓은 바이어와 셀러의 매칭을 통해 투자를 유도하는 비즈매칭, 아시아 대표 미디어사들이 모여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과 아시아 비즈니스 활성화를 논의하는 아시아뉴디렉션, 콘텐츠 분야 최신 이슈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국내 대표 미디어 및 제작사의 사업설명회인 이그나이트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국제콘텐츠마켓 비즈매칭의 경우 넷플릭스, 디즈니, 니켈로디언, 유쿠 등 대형 글로벌 바이어들이 참여하여 국내 콘텐츠 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1995년 소규모 애니메이션 상영회로 시작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인 SICAF는 올해 23회째를 맞이한다.

올해 SICAF 는 ‘INNOVATIVE CHANGE(혁신적인 변화)’를 주제로, 내달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코엑스 A4홀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93개국 2,565편의 작품이 출품, 경쟁한 SICAF2019 영화제에서는 다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28개국 103편의 작품이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과 만나게 된다.

만화·애니메이션 전시도 진행된다. 특별전, 기획전, 초대전으로 구성되며, 웹툰 작가 토크쇼, 코스프레 퍼포먼스, 만화애니메이션관련 단체/기업 부스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하고 재밌는 콘텐츠를 선사한다.

만화·웹툰·애니메이션의 산업적·예술적·기술적 측면을 모두 아우르는 아시아 최대의 만남의 장이자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서울상상산업포럼은 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DDP에서 개최된다.

“발견의 시대, 新르네상스를 위한 포용”을 주제로 진행되며, ‘애니메이션 월드 네트워크’ 공동 설립자 댄 사르토(Dan Sarto)와 포켓몬, 요괴와치 CG 회사 ‘OLM 디지털’ 상임이사 켄 안조(Ken Anjyo)가 기조강연자 나선다.

또한 영상산업의 국가주도형 모델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캐나다 국립영상위원회(NFB)의 책임프로듀서 데이비드 크리스텐스(David Christensen)의 흥미로운 정책토론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터,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작가, 감독, 교수, 기업인 등 8개국 20명의 발제자와 강연자가 참여하며 관련분야의 실무자, 전공자를 위한 전문 워크숍, 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행사도 운영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한국 만화·애니메이션의 문화적, 산업적 가치를 세계 속에 드높일 수 있는 축제로서, 남녀노소 구분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6-17 16:00:00 수정 2019-06-17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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