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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아빠 박지헌 "제가 주차장에서 뛰는 이유는요"<장대원 '장쾌한Talk' 콘서트>

입력 2019-07-08 11:22:23 수정 2019-07-08 11: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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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성동구 대원제약 본사 10층 해금홀에서 제2회 '장쾌한 Talk' 콘서트 겸 건강 클래스가 열렸다.

'장쾌한 Talk'은 대원제약이 토크 콘서트와 건강 클래스 두 가지 포맷을 결합해 선보이는 특별 기획 이벤트로 육아로 지친 엄마들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갖는 동시에 알찬 정보도 얻어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날 첫 번째 강연 주자는 여섯 남매를 키우는 다둥이 아빠이자 감성 보컬 그룹 V.O.S의 맏형 박지헌이었다.

등장하자마자 감미로운 발라드를 불러 청중의 귀를 사로잡은 박지헌은 "출산 경험을 거듭할수록 담담이 아닌 섬세해지는 자신을 느끼며 이전보다 깊이 있는 사람이 되어가는 '지경'을 경험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육아를 할 때 누워서 아이 비행기를 태워주는 순간이 가장 편하다"며 웃음 짓던 박지헌은 이 강연을 통해 부부 간의 관계, 부모와 자녀 사이의 관계를 강조했다.

육남매 그리고 아내까지 모두 일곱 명과 연애 중이라는 그는 일을 마치고 귀가할 때면 아파트 주차장에서부터 뛰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가족들을 어서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의도하지 않아도 걸음이 빨라진다는 것. 박지헌은 참석한 엄마들이 이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를 대했으면 한다면서 아이의 자존감을 형성하는 건 가장 자주 접촉하는 부모의 영향이 제일 크다는 사실을 재차 언급했다.

그리고 그는 아이와 함께 하는 일상을 일종의 '데이트'라고 이름 붙여보자고 제안했다. 박지헌은 "등원 그리고 하원데이트, 목욕데이트 등 육아를 데이트하는 거라고 생각해보세요. 아이를 대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삶이 풍요로워져요"라고 조언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그는 "여섯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면 성격이 각자 다른 좋은 친구 여섯 명과 즐겁게 노는 기분이다. 외부의 소리에 흔들리지 말고 나와 아이들이 누리는 오늘의 즐거움을 만끽하자"고 말했다.


이어진 나머지 두 강연은 건강 클래스로 구성됐다. 먼저 손세일 대원제약 중앙연구소장은 '생활 속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참석한 엄마들 앞에 섰다. 손세일 소장은 이 강연을 통해 임신부터 출산, 육아를 하는 동안 직면하게 될 전반적인 건강 관리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호평을 받았다.


이중수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부 수석연구원은 '프로바이오틱스 제대로 알기'에 관해 언급하며 시중에 나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중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하는 중요성과 더불어 유산균 선택 시 어떤 부분을 잘 확인해야 하는지를 짚어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7-08 11:22:23 수정 2019-07-08 11: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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