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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DHC TV, “어디가 혐한인지 구체적으로 지적하라”

입력 2019-08-14 12:15:55 수정 2019-08-14 12: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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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DHC TV의 공지문



일본 유튜브 채널 DHC 텔레비전이 최근 한국 내 일고 있는 ‘혐한방송’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DHC텔레비전 대표 이사 사장 야마다 아키라는 14일 오전 홈페이지 공지문에 “여러 한국 언론에 의해서 저희 제작 프로그램에 대해 ‘혐한적’,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등의 비난 보도가 되풀이되고 있는 것, 동시에 한국 내에서 DHC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건에 관해서, 저희의 견해를 드린다”고 밝혔다.

야마다 대표는 “이 방송 사업은 평화로운 민주주의 국가·일본의 한층 자유로운 언론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존 미디어 등이 ‘금기’시 해 온 내용을 포함한 다각적으로 뉴스를 논하는 것을 취지로 하고 있다”며 “당연히 세계의 정치 경제 종교 등 다방면에 걸친 주제를 다룰 때 프로그램과 출연자가 독자적인 식견, 시점에서 가끔 어려운 국내외 기록, 인물에 관한 비판을 가하는 장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한국 언론으로부터 저희 회사의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혐한적’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등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만, 저희는 프로그램 내의 뉴스 해설의 한일 관계에 관한 담론은 사실에 근거한 것이고 정당한 비평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모두 자유 언론의 범위 내로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 언론사에 있어서는, 자사 프로그램 내용의 어디가 어떻게 ‘혐한적’인지 어디가 어떻게 ‘역사를 왜곡’ 하는지 인상론이 아니라 사실을 보일 수 있는 구체적으로 지적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DHC 텔레비전’의 시사 프로그램인 ‘도라노몬 뉴스’(虎ノ門ニュース)에서는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일본인이 한글을 통일했다" 같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김무전 DHC코리아 대표는 "한국, 한국인을 비하하는 방송을 중단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라고 설명했지만, 같은 날 DHC 텔레비전에 출연한 사쿠라이 요시코가 불매운동을 하는 한국인에 대해 "아이 같은 어리석은 짓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해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8-14 12:15:55 수정 2019-08-14 12:19:31

#DHC , #혐한 , #DHC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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