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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땅꺼짐 대비한 노후 하수관 정밀 조사 실시

입력 2019-08-19 16:56:52 수정 2019-08-19 16: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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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땅꺼짐 현상의 예방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 국고 73억원을 전국 지자체에 지원해 연말까지 노후 하수관을 정밀 조사한다.

이번 정밀 조사 대상은 올해 초 실시한 지자체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광역시 등 26개 지자체의 2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다.

이번에 정부가 추경 편성을 통해 노후 하수관을 정밀 조사하는 이유는 전국 하수관의 노후화가 상당한 수준이며 이로 인한 지반침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에 설치된 하수관 15만km 중 설치 후 20년이 지나 결함 발생 가능성이 높은 노후 하수관은 전체의 40%인 6만km로 다른 지하시설물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하수관이 노후화되면 결함이 발생하고 상부의 토양이 결함부위를 통해 하수관으로 유실돼 땅 속에 동공이 생기며 그 위로 차량 통행 등으로 하중이 가해지면 지반침하가 일어난다.

실제로 최근 5년 동안 지반침하 발생사례를 보면 가장 큰 원인이 하수관 손상으로 나타났다.

노후 하수관 정밀조사는 하수관에 폐쇄회로 텔레비전 조사장비를 투입한 후 지상에서 모니터와 조작 장치를 이용해 하수관 내부를 이동하면서 영상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복규 환경부 생활하수과장은 "최근 발생한 지하시설물 사고에서 볼 수 있듯이 지하에 묻힌 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노후 하수관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정밀조사를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노후 하수관 4만km를 연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8-19 16:56:52 수정 2019-08-19 16:56:52

#환경부 , #노후하수관 , #정밀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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