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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을학기 교통안전 주의 당부

입력 2019-08-25 11:22:01 수정 2019-08-25 11: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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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도로교통공단이 여름방학이 끝나고 가을학기가 시작되면서 등·하교 시 초등학생의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초등학생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는 총 1만4618건이었으며 그 중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사고는 1743건이었다.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지만 개학과 동시에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8월 한 달 동안 발생한 사고는 1146건으로 일평균 37건이었으며, 가을학기가 시작될 무렵 발생한 사고는 평소보다 조금 많았다.

사고 발생 시간대는 등교시간인 오전 8~10시보다는 하교시간인 오후 2~4시와 오후 4~6시에 주로 발생했다. 이러한 양상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도 동일하게 보였다.

한편 초등학생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원인은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 대체로 운전자의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은 키가 작아 운전석 시야에서 잘 보이지 않을 수 있고 좁은 골목길 등에서 좌우를 살피지 않은 채 갑자기 뛰어나오는 돌발 행동을 할 수 있으므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사고 예방을 위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보행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우선 보행 시에는 반드시 인도로 다니고 골목길에서 넓은 도로로 나올 때는 일단 멈춘 뒤 차가 오는지 좌우를 살펴야 한다.

주차 및 정차된 차량 사이를 지날 때는 주행 중인 차가 있는지 확인하고 차가 멈춰 있어도 항상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숙지한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등교 시에는 출근길에 아이를 데려다 주거나 등교도우미가 있어 사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면서 "보호자가 데디러가기 어려운 하교 시에는 아이 혼자 다녀야하는 만큼 평소 안전한 통행방법을 잘 가르쳐 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8-25 11:22:01 수정 2019-08-25 11:22:01

#행정안전부 , #여름방학 , #도로교통공단 ,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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