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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여름보다 방심하기 쉬운 가을이 더 문제

입력 2019-09-04 17:19:02 수정 2019-09-04 17: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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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최근 기온변화로 평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9월 식중독 발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가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리식품 보관 및 섭취,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계절별 연평균 식중독 발생건수를 분석하면 가을철이 여름철(6~8월) 다음으로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이 중에서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28%,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14% 증가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주로 분변에 오염된 물과 용수로 세척한 채소, 도축 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등을 통해 전파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를 철저히 해야 하며 가금류, 수산물, 육류 세척 시 주변에 날로 섭취하는 채소와 과일 등에 튀지 않게 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을 때,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주요 감염 경로다. 예방책으로는 손씻기가 있으며 이때 30초 이상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손등, 손가락까지 흐르는 물에 씻는 방법이 있다.

식약처는 가을에도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며 식중독 없는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면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3대 예방법을 항상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9-04 17:19:02 수정 2019-09-04 17:19:02

#식품의약품안전처 ,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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