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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생 집단폭행' 靑청원 20만 돌파…"인권 몰락"

입력 2019-09-24 10:12:49 수정 2019-09-24 10: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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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에 위치한 노래방에서 여중생 5명이 6학년 초등학생을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면서, 이들을 엄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하루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초등학생이 코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고 중학생들의 욕설과 폭행이 이어졌다. 또한 당시 같이 있던 학생들은 노래를 부르고 있어 보는 이들의 공분을 샀다.

청원인은 "현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06년생으로 추정되는 다수 인원들이 한 여학생을 폭행했으며 영상에서 보기에도 출혈이 심하다"며 "무엇 때문에 다수 인원이 한 사람을 폭행했는지 사유가 불분명하다"며 "이 학생들은 필히 엄중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인권을 박탈하면 어떠한 죄가 성립되며 본인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어지는지, 그리고 폭행당한 피해 여학생의 인권을 몰락시킨 데 대해 깨우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글은 23일 밤 11시50분 기준으로 20만 80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을 시 청와대·정부 관계자들은 청원종료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답변을 해야 한다.

한편 23일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가해자인 중학교 1학년 여학생 7명에 대해 동행영장을 발부받아 소년분류심사원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9-24 10:12:49 수정 2019-09-24 10:12:49

#06년생 폭행 , #수원 노래방 폭행 ,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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