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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의붓아들 때려 숨지게 20대 계부 체포

입력 2019-09-27 10:59:28 수정 2019-09-27 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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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된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 계부가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27일 A(26)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5일 오후부터 만 하루 동안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5살짜리 의붓아들 B(5)군의 얼굴 등 온몸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군의 손과 발을 케이블 타이로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 씨는 26일 밤 10시 20분쯤 119에 전화를 걸어 "아이가 쓰러졌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고 직접 신고했다. B군은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의붓아들이 거짓말을 해 화가나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군의 사체를 국립과학수사연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9-27 10:59:28 수정 2019-09-27 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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