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폐물 배출의 중요성은 여러 번 언급해도 과하지 않다. 노폐물 배출은 몸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피부 노폐물을 제대로 정리해 주면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동안에도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다.

체내 독소가 많아지거나 간 해독 능력이 떨어지면 활성산소가 발생하는데 이때 활성산소는 신진 대사 활동을 통해 산소가 신체 에너지를 만들 때 배출되는 일종의 노폐물이라 할 수 있다.

활성산소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아내는 역할을 하기도 해 과도한 활성산소의 유발을 막는 생활 방식이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몸 속 독소가 과다하고, 이런 독소가 잘 배출되지 않아 생기게 되는 활성산소는 피부에 영향을 미쳐 피부 노화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좋은 피부를 위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 역시 잘 흡수되지 않고 겉돌게 만든다.

이러한 활성산소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인스턴트 식품 섭취를 줄이고 미역, 다시마, 파래 등 해조류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수면 중 분비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활성산소를 제거 하니 적절한 시간 동안 숙면을 취하는 것도 우리의 몸과 피부 건강을 돕는, 이너뷰티를 완성하는 조건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몸 속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 혈액이나 림프, 근육 등 몸 구석구석에 문제가 발생한다. 노폐물 배출을 돕는 간단한 생활습관 몇 가지를 먼저 실천해 보자. 첫 번째는 공복에 물을 섭취하는 것. 아침에 일어난 직후에 물 한 잔을 섭취하면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몸 속 노폐물을 원활하게 내보낼 수 있다. 이때 찬물 보다는 사람의 체온보다 낮은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다음으로 노폐물이 꽉 막혀 혈관질환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림프샘을 자극해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풀어주는 것이 좋다. 림프샘이 많이 분포된 곳은 목과 겨드랑이, 특히 겨드랑이를 꾹꾹 눌러주거나 적당한 강도로 툭툭 쳐 주면 노폐물 배출에 큰 도움이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적당한 강도로 림프를 자극해야 한다는 것. 림프는 예민한 부위이고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센 강도 보다는 살살, 부드럽게 매만져 주는 것이 중요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