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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엄마라면 꼭 알아야 할 산전 검사는?' 니프트(NIPT)와 임신중독증 검사

입력 2019-11-27 18:05:07 수정 2019-11-27 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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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기간을 건강하게 보내고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돕는 산전 검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임신부들은 임신 기간 동안 적게는 8가지에서 많게는 15가지가 넘는 산전 검사를 받게 된다. 이 가운데 엄마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검사가 있다. 바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확인할 수 있는 니프트(Non-Invasive Prenatal Test, 이하 NIPT)와 임신중독증을 진단 및 예측하는 임신중독증 검사다.

특히 NIPT는 본격적으로 활용된 지 몇 년 되지 않은데다가, 검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찾기 어려워 임신 육아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날마다 질문글이 게시되는 검사이기도 하다. 실제로 한국로슈진단㈜이 지난 26일 개최한 임신부 교실에서도 많은 예비엄마들도 NIPT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강연을 진행했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박지윤 교수는 "다운증후군에 대해 1차 통합검사는 85%, 쿼드 검사는 81%의 검출률을 가진 반면, NIPT는 99.9%의 높은 검출률을 가졌다. 더불어 NIPT는 양수검사와 같은 침습적 검사에 비해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작다"며 NIPT의 장점을 설명했다.

NIPT는 임신 10주를 넘긴 임신 초기 산모들이 받을 수 있는 산전 기형아 검사로, 산모의 혈액을 통해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다. NIPT는 산모의 혈액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하며, 기존 혈액 검사나 초음파 검사에 비해 월등한 정확도를 가지고 있어3 산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2016년 도입 이후로 현재까지 15개가 넘는 브랜드들이 국내 출시되어, 산모들이 NIPT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교수는 "니프트 검사는 정확도가 높아 기존 산전기형아 검사의 대안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확진 검사는 아니기 때문에 고위험군 결과를 받을 경우 확진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니프트 검사를 받기로 결정을 했다면 "검사를 선택하기 전에는 그 검사가 얼마나 검증되었는지를 꼼꼼히 따져야 하며, 쌍둥이 임신이나 체외수정을 통한 임신의 경우에는 자신의 사례와 적합한 검사인지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여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연에서는 임신 20주 이상의 임신 중기 산모들이 알아야 할 검사로 임신중독증 검사가 소개되었다. 임신중독증은 3대 산모 합병증 중 하나로, 임신중독증에 따른 합병증은 산모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임신중독증 증상은 급격한 체중 증가, 손발 부종, 극심한 두통 등 임신 중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이 있는 산모들은 즉시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임신중독증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임신중독증 검사는 산모의 혈액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안전하며, 현재 임신중독증 여부뿐 아니라 앞으로의 임신중독증 발생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2 또한, 임신중독증 검사는 보험 급여가 적용되기 때문에, 일정 조건을 만족한 산모는 검사 비용의 50%만 부담하면 된다.

박지윤 교수는 "임신중독증의 일부 증상은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임신 증상과 유사해 산모들이 놓치기 쉽다. 사전에 임신중독증의 증상을 숙지하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11-27 18:05:07 수정 2019-11-27 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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