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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 뺀 나머지는 얼어붙은 극장가" 시민단체, 스크린 독과점으로 디즈니 고발

입력 2019-12-02 15:34:52 수정 2019-12-02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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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시민단체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를 스크린 독과점으로 고발했다.

지난 1일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겨울왕국2'가 국내 상영관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다는 이유로 수입 및 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지난달 23일 기준 스크린 점유율 88%, 상영회수 1만 6220회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한국 영화관 사상 최고 상영 횟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1개 사업자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서 독과점 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게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의 주장이다. 여기에 대해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공시된 ’겨울왕국2‘ 관객 수는 지난 1일 누적관객 858만 여명을 기록했으며 이달 내에 천만 관객 동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12-02 15:34:52 수정 2019-12-02 15:37:00

#겨울왕국 ,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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