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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가정양육 대상 시간제 보육서비스 확대 운영

입력 2019-12-10 10:22:29 수정 2019-12-10 10: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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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종일제 아이돌봄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양육 부모가 원하는 시간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제공기관을 기존 13곳에서 2020년부터 19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시간제보육서비스는 부모들이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다가 병원 이용, 시간제 근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을 때 필요한 시간만큼 안정적으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부모 여건 맞춤형 공보육 서비스 제도다.

대상은 가정양육수당 수급자 중 6∼36개월 미만 아동이다. 이용시간은 평일 9~18시, 이용 장소는 시간제보육 기관으로 지정된 18곳의 어린이집과 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1곳 등이다.

이용료는 시간당 4000원이지만 3000원은 정부에서 지원하고 부모는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하거나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에 아동을 등록한 후 전화로 하면 된다.

올해 1~10월까지 13곳에서 제공한 시간제보육 이용실적은 836명, 5969회, 2만3880시간이다. 시는 2020년부터 제공기관이 확대되면서 부모의 다양한 양육 여건에 따른 이용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조성’을 위해서는 촘촘한 보육서비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한 공보육 확대 및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서비스 지원을 위한 시간제보육서비스, 시간연장형 보육서비스, 24시간 긴급아이돌봄서비스,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12-10 10:22:29 수정 2019-12-10 10: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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