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야!나두 이제 카카오키즈야

입력 2019-12-12 10:21:55 수정 2019-12-12 10:24:27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김정수 카카오키즈 대표 / 사진=김경림 기자



지난 11일 유아동 교육 서비스 기업 ‘카카오키즈’가 영어교육 전문 기업 '야나두'를 합병한다는 소식이 교육계에 전해졌다.

두 달 전, 키즈맘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수 카카오키즈 대표가 공표했던 가까운 미래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인공지능 기반의 러닝 서비스가 탑재된 8.0버전 출시였고 또 다른 한 가지는 초등부터 고등학교 교육 과정을 넘어 일반인까지 모든 연령대를 끌어안는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이었다. 전자는 지난달에 론칭됐으며 후자는 11일 ‘야나두’와의 합병으로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에 매거진 키즈맘 11월호 내 김정수 대표와의 인터뷰 일부를 공개한다.

<매거진 키즈맘 11월호 p.73>

열심히 공부해서 명문대의 전도유망한 학과에 진학한 뒤 굴지의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 6살된 쌍둥이를 둔 아빠 김정수 카카오키즈 대표의 딱 10년 전 생각이었다.

이후 사업을 하는 동안 김정수 대표의 생각이 달라졌다.

네가 하고 싶고, 자신 있는 것을 하렴.

교육 업계에 있으면서 김 대표가 직접 체득한 비전이다. 카카오키즈의 신규 버전과 새로운 원년을 앞두고 키즈맘이 김정수 대표를 만났다.

김정수 카카오키즈 대표 / 사진=김경림 기자


KIZMOM 카카오키즈가 갖고 있는 핵심 기술이 모바일 단말기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엔진 기반의 인터랙티브한 교육 콘텐츠라고 하셨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주세요.
김정수 대표 공룡을 예시로 설명할게요. 우리가 어렸을 때는 공룡을 책으로만 접했죠. 그러다 책에 별책부록으로 들어있는 CD나 DVD를 통해 영상으로 만났고요. 저희의 핵심 기술은 더 나아가 사용자인 아이의 직접 참여를 유도합니다.

아이가 손가락으로 스크린을 쓱쓱 문지르면 공룡뼈를 발굴할 수 있고, 이 공룡이 원래 어떤 모습이었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공룡이 얼마나 빠른 동물이었는지 알려주기 위해 한쪽에서는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가며 바로 옆 레일에서는 공룡이 달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과거에는 책에서 숫자나 문장으로 접해야 했던 내용을 아이가 양방향 체험 덕분에 빨리 이해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러한 교육방식은 아이가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인재가 될 수 있게 해줄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카카오키즈는 한글부터 코딩까지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새로운 미래 교육 환경을 조성하려고 합니다.

KIZMOM 카카오키즈의 콘텐츠 라인업을 보면 굵직한 교육 기업들과의 협업이 많은데요.
김정수 대표 유명 교육업체들과 제휴를 맺기가 쉽지 않았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꾸준히 개발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가 교육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기 시작하면서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어요. 뿐만 아니라 현재 카카오키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2만2000편의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한편 자체 콘텐츠를 개발하려고 부단히 움직이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KIZMOM 카카오키즈앱을 자랑해주세요.
김정수 대표 우선 카카오키즈앱에는 광고가 전혀 없습니다. 광고를 시청해야 하거나 특정 사이트로 연결이 된다면 아이들의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고, 아이가 안 좋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유해한 환경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당시에 저도 유치원에 다니는 쌍둥이 형제를 키우고 있어서 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키즈락, 사용시간제한, 콘텐츠 설정 기능도 넣었고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부모 고객의 의견을 피드백 받아 반영하고 있지요.

*기사 전체 내용을 열람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교보문고에서 <매거진 키즈맘 2019.11월호>를 확인해주세요.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12-12 10:21:55 수정 2019-12-12 10:24:27

#카카오키즈 , #야나두 , #인터뷰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