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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세 자녀 가정에 월 10만원씩 5년 간 지원

입력 2019-12-16 15:37:59 수정 2019-12-16 15: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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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가 출산·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산양육 지원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

구는 올해 3월 서울시 최초로 출산특별장려금을 도입, 네 자녀 이상 가정에 월 20만원씩 5년간 지원하고 있다.

내년 2월부터는 장려금 대상을 확대해 세 자녀 가정에도 5년간 월 10만원을 지원한다. 이로써 강동구 내 세 자녀 양육 가정 약 1천세대가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된다.

이 밖에 자녀가 태어나면 한 차례 지급하는 출산축하금도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에 한해 10만원씩 올린다. 이로써 내년 2월부터 첫째 애는 20만원, 둘째 애는 30만원을 받게 된다.

구는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협의를 완료하고 ‘서울시 강동구 출산장려 및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을 통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젊은 세대의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봄서비스, 기업의 다자녀가장 후원 Win-Win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원책을 병행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단순히 출산율 제고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가족친화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12-16 15:37:59 수정 2019-12-16 15:37:59

#강동구 , #다자녀가정 지원 , #출산축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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