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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화산 폭발, 마닐라 항공폐쇄로 혼란

입력 2020-01-13 16:08:14 수정 2020-01-13 1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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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남쪽 탈(Taal) 화산이 폭발해 마닐라 공항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3일 필리핀 언론 및 외신은 필리핀 항공 당국이 마닐라 공항 활주로 등지에 떨어진 화산재로 인해 항공기 운항을 무기한 중단했다고 밝혔다.

탈 화산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활동 징후를 보였다. 현지 당국은 탈 화산섬을 영구 위험지역으로 선포하고 반경 14㎞ 이내 대피령을 내렸다. 이에 60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대피했다.

같은날 오후 6시 마닐라 공항이 폐쇄되면서 항공기 170편 이상이 결항했다. 항공 당국은 마닐라 북쪽 클락 공항에도 화산재로 인한 공항 폐쇄를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세부퍼시픽에어, 필리핀항공 등 항공사들이 항공편을 대부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세부적 항공편 변경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항공사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다른 경로보다 정확하다고 온라인을 통해 조언하고 있다.

필리핀 대통령궁은 13일 수도권과 인근 관공서 및 학교에 휴무령과 휴교령을 내렸으며, 민간기업에는 휴업을 권고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과 필리핀 한인 총연합회는 현지 교민과 관광객에게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국토교통부 또한 관광객 안전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13일 국토교통부는 마닐라 공항의 항공폐쇄 등 조치사항을 각 항공사에 신속히 알렸다고 밝혔다.

필리핀 당국은 화산 활동 추이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필리핀지진화산연구소(Phivolcs)는 탈 화산의 경보를 5단계 가운데 4단계로 격상했다. 이는 수 시간이나 며칠 내에 위험한 수준의 폭발 가능성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탈 화산은 이전에도 폭발해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기록이 있다. 1911년과 1965년 벌어진 폭발로 각각 1,300명과 200명이 사망했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입력 2020-01-13 16:08:14 수정 2020-01-13 16:08:14

#마닐라 , #필리핀 , #결항 , #화산 , #화산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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