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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냉·온 모두 섭렵한 '국밥'

입력 2020-01-17 10:25:09 수정 2020-01-17 10: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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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언 몸을 녹이기 위해 따뜻한 국밥을 메뉴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얼큰하거나 혹은 맑은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으면 그것만큼 찬기운을 몰아내는 즉효약도 없기 때문이다. 몸에 열을 내는 성질을 지닌 식재료에 육상과 해상의 진미를 모두 담은 국밥 레시피를 소개한다. 뜨거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상대적으로 덜 뜨거운 국밥 조리법도 준비했다.


▲ 부추 굴국밥
‘국밥’하면 고기를 활용한 메뉴를 많이 떠올린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또다른 ‘시원함’을 선사하는 굴국밥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굴은 철분과 마그네슘으로 빈혈 회복에 좋고 아연이 풍부해 자양강장과 당뇨 개선, 탈모방지에 효과적이며 타우린과 글리코겐이 풍부해 숙취 해소에도 좋다. 특히 부추와 함께하면 부추의 따뜻한 성질이 굴의 찬 성질을 보완해 소화가 잘되게 도우며 철분의 흡수를 도와준다.

만드는 법(4인 가족 기준)
재료: 굴 200g, 건미역 20g, 두부 80g, 부추 100g, 참기름 2큰술, 밥 4공기(600g)
양념 재료 : 이금기 치킨파우더 2작은술, 다진 마늘 2작은술, 다시마 물 1.5L

① 굴을 옅은 소금물에 2~3번 씻어 건진 뒤 물기를 뺀다.
② 건미역은 찬물에 담가 30분 정도 불려 깨끗이 씻어 잘게 자른다.
③ 두부는 사방 1cm로 자른다.
④ 부추는 깨끗이 씻어 2cm 길이로 자른다.
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른 뒤 굴을 넣고 센불에서 1~2분 정도 볶다가 미역을 넣어 다시 한번 볶는다.
⑥ 다시마 물을 붓고 치킨파우더와 다진 마늘을 넣은 후 끓어오르면 부두를 넣고 5분 정도 끓인다.
⑦ 그릇에 밥을 넣고 국물을 부은 뒤 부추를 곁들여 낸다.


▲ 불고기 냉국밥
아이들을 위해서는 소고기를 곁들인 냉국밥도 추천한다. 국물은 고기와 잘 어울리는 해선장에 간장을 더해 달고 짠맛을 가졌다. 여기에 파프리카와 표고버섯을 이용해 색과 식감을 더했다. 특히 국물 재료인 해선장은 호이신 소스로도 불리고 있으며 쌀국수나 팟타이 등 고기가 들어간 육수나 볶음 요리, 디핑소스로 잘 사용된다.

만드는 법(2인 기준)
재료: 밥 300g, 불고기용 쇠고기 200g, 표고버섯 4개, 파프리카 1/2개, 대파 20cm, 참기름 1큰술, 소금 약간, 식용유 1큰술, 청양고추 1개(생략 가능)
국물 재료: 이금기 중화 해선장 1큰술, 설탕 1/2큰술, 간장 1과1/2큰술, 찬물 800ml, 소금 약간, 밑간 재료 : 이금기 중화 해선장 1과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1/2큰술

① 볼에 국물 재료를 넣고 섞은 후 냉장실에서 30분 이상 넣어둔다.
② 쇠고기는 키친타월로 감싸 핏물을 없앤 후 한입 크기로 썬다.
③ 볼에 쇠고기, 밑간 재료를 넣고 버무려 10분간 둔다.
④ 표고버섯, 파프리카는 0.3cm 두께로 채썬다.
⑤ 달군 팬에 참기름, 표고버섯, 소금을 넣고 중간불에서 3분간 볶는다.
⑥ 볶은 재료를 그릇에 펼쳐 담아 식힌다.
⑦ 팬을 달궈 식용유, 쇠고기를 넣고 중간불에서 2분, 센불로 올려 1분간 볶는다.
⑧ 그릇에 밥을 담고 국물과 볶은 재료를 모두 올려 담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1-17 10:25:09 수정 2020-01-17 10:25:09

#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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