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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중학교, '시계 보는 법' 따로 가르친다

입력 2020-01-20 10:34:41 수정 2020-01-20 10: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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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그래스톤 기숙학교 전경 (사진 = 킬그래스톤 홈페이지)



스마트폰 보급의 확대와 함께 어린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 비율 또한 늘어났다. 새로운 세대가 새로운 기술을 더 빨리 친숙해지고 의존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에 따른 예상치 못한 부작용(?)도 따르는 모양이다.

최근 영국의 한 중학교가 디지털 시계에만 익숙한 중학생들을 위해 아날로그 시계 보는 법을 가르치는 ‘특별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8~15세 여학생들이 재학하는 영국 스코틀랜드 퍼스셔 카운티의 킬그래스톤 기숙학교는 최근 학교의 13세 학생들 상당수가 아날로그 시계의 시침과 분침을 읽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사들은 학생 대부분이 디지털 기기를 주로 사용하는 탓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교실에 비치된 아날로그 시계를 보지 못해 불편을 겪는 등 학업에까지 지장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학교는 밝혔다.

도로시 맥진티 킬그래스톤 기숙학교 교장은 “교실에서 시험을 치르던 학생들 중 일부가 아날로그 시계를 보지 못해 남은 시험시간을 알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학교는 학생들이 아날로그 시계를 더욱 많이 볼 수 있도록 전자기기의 사용을 금하는 한 편, 학부모들에게도 이른 나이부터 아날로그 손목시계 구입을 권할 예정이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입력 2020-01-20 10:34:41 수정 2020-01-20 10:34:41

#중학교 , #아날로그 시계 , #디지털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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