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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약은 운전 30분 전에" 설명절 의약품 안전 복용법은?

입력 2020-01-21 16:30:04 수정 2020-01-21 16: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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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하고 건강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품 의약품 사용방법 등 안전 정보를 숙지할 것을 밝혔다.

멀미약은 설 명절 고향을 찾아 멀리 이동할 때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졸음이 오거나 방향 감각을 잃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운전자는 되도록 멀미약 복용을 피하고, 먹는 멀미약은 차에 타기 30분 전에 미리 복용한다. 추가 복용은 최소 4시간이 지난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붙이는 멀미약은 만 7세 이하의 어린이, 임산부, 녹내장,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명절에는 과식을 하기 쉬운데, 속이 답답하고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날때 나타나는 소화제는 위장관내 음식을 분해하는 효소제와 위장관의 운동을 촉진시키는 위장관 운동개선제로 나뉜다.

효소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음식물 소화를 촉진하는 의약품으로, 판크레아제, 비오디아스타제 등이 주성분이며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위장관 운동 개선제는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복부 팽만감, 복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사용하며 일정기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장기간 복용을 금지하도록 한다.

아울러 어린이가 열이 나는 경우에는 의사 진료가 필요하지만, 병원에 갈 수 없다면 해열제를 복용하도록 한다.

어린이 해열제는 주로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또는 덱시부프로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반드시 용법, 용량에 따라 아이의 체중과 연령에 맞게 정확한 양을 복용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체중이나 연령에 맞지 않게 많은 양을 복용할 경우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부프로펜은 위를 자극하거나 신장 기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토하거나 설사 등 탈수 위험이 있는 경우 먹이지 않도록 한다.

어린이가 감기에 걸린 경우 24개월 이하 영유아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에 따라 감기약을 복용하도록 하며, 부득이하게 감기약을 먹인 경우에는 보호자가 주의 깊게 살피도록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1-21 16:30:04 수정 2020-01-21 16: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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