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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끝나고 '번아웃' 찾아왔다면

입력 2020-01-28 16:22:31 수정 2020-01-28 16: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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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은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즐거운 시간이지만, 동시에 많은 스트레스의 원인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명절 연휴를 보내고 다시 업무에 복귀하자니 의욕부진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장인이 부지기수다.

이러한 사례 중 일부는 '번아웃'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번아웃은 가정사, 학업, 외로움 등에서 오는 모든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다. 번아웃을 겪을 경우 신체, 정신, 감정 상의 탈진이 나타나 만사에 냉소와 불만족을 느끼게 된다. 만약 번아웃 현상에 대한 시기적절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것이 심각한 정신건강적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주의를 요한다.

미국 의학전문 매체 메디컬 데일리는 현지시간 26일,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의학박사 겸 영양학박사인 켈리안 페트루치의 조언을 인용해 번아웃 탈출을 위한 방안 몇 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자기 정신을 보호할 줄 알아야 한다. 여기서 '정신 보호'란, 매사가 자기 의도대로 풀릴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함으로서 안정을 찾는 것을 말한다. 이 점을 명심한다면 삶이 예상 외로 버겁고 고통스러워지는 순간에도 긍정적 자세를 유지하고, 주변 세상과 단절되지 않을 수 있다고 페트루치 박사는 조언한다.

둘째, 주변에 긍정적 사람들을 둘 필요가 있다. 주변 사람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은 없다. 선의를 가지고 응원해주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삶의 활력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셋째로, 잦은 외출이 필요하다. 외출을 통해 햇빛에 노출되면 체내에 비타민D와 산화질소가 풍부해진다. 산화질소는 혈액순환 개선, 면역강화, 뇌기능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

더 나아가 외출하여 녹지를 찾으면 긍정적 효과는 배가된다. 여러 연구에서 녹지가 기분전환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었다. 굳이 먼 곳으로 떠나지 않더라도 작은 공원과 같이 소규모 녹지가 조성된 곳만 방문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넷째, 신체접촉 부족 또한 번아웃의 주요 원인이다. 가까운 사람과의 접촉으로 촉각 수용체가 자극되면 심리안정, 혈압 감소, 스트레스 감소의 효과가 발생한다. 또한 유대감 형성에 기여하는 옥시토신 분비도 활성화된다.

다섯째, 건강한 식사도 빠질 수 없는 요소다. 번아웃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매일 식단에 포함시키도록 해보자. 단백질, 야채(탄수화물 제외), 과일, 일부 유익한 지방 등을 섭취하면 좋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위로하고 다독이는 마음이 필요하다. 마음 속에 응어리진 분노나 슬픔으로 인해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리면 현재 상황을 망가뜨리게 되고, 여기서 발생한 스트레스로 번아웃을 겪게 된다. 마음 속 응어리나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면의 요구와 감정에 먼저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입력 2020-01-28 16:22:31 수정 2020-01-28 16: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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