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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대학, 도시별 우한폐렴 위험도 순위 발표…서울 4위

입력 2020-01-29 11:42:01 수정 2020-01-29 13: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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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학 연구팀이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우한폐렴) 확산이 가장 우려되는 도시들의 순위를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교 앤드류 태텀 지질·환경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전 세계의 항공 여행 데이터 등을 분석,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익명 처리된 휴대전화 및 IP 주소 데이터와 함께, 춘절(春節·중국 설) 연휴 15일 전부터 발생한 중국인들의 비행기 여행 데이터를 이용했다.

연구 데이터는 올해를 제외한 지난 몇 년 동안 축적된 내용을 사용했다. 따라서 올해 춘절 연휴 직전(23일)에 시작된 후베이성 폐쇄 조치나 기타 질병 대책의 영향력은 고려되지 않았다.

그러나 연구팀은 중국인 중 많은 비율이 춘절 연휴 시작일 2주 전부터 해외여행을 시작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즉, 후베이성 폐쇄 조치 이전 해외로 떠난 중국 여행객들의 숫자가 적지 않다는 의미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폐쇄조치 직전 우한에서 한국으로 온 단체 관광객이 서울 전역을 관광한 뒤 27일 다시 출국한 사례가 보고됐다.

연구팀이 이렇게 향후 전염사례 발생확률이 가장 높은 도시들의 순위를 정리한 결과 1위 도시는 태국 방콕이었다. 실제로 태국은 확진자가 14명 발생했으며 이는 중국 이외 국가 중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2,3,4위는 각각 중국 홍콩, 대만 타이베이, 대한민국 서울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11위까지는 모두 중국인들이 다수 방문하는 동남아시아권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부적으로 살펴볼 때는 베이징, 광저우, 상하이, 충칭 등이 특히 위험했다. 그리고 우한시가 위치한 후베이성 이외에 광둥성, 저장성, 쓰촨성, 허난성 일대도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아예 중국 전역에 대한 여행 위험 경보 수준을 두 번째로 높은 3단계로 설정하기도 했다.

태텀 교수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중국 내외에서 확산되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인들의 중국 및 해외 이동 패턴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사우샘프턴 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도시별 우한폐렴 확산 위험 순위

1. 태국 방콕
2. 중국 홍콩
3. 대만 타이베이
4. 한국 서울
5. 일본 도쿄
6. 싱가포르
7. 태국 푸껫 (푸켓)
8. 일본 오사카
9.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10. 중국 마카오
11. 인도네시아 발리
12. 호주 시드니
13. 태국 치앙마이
14. 호주 멜버른
15. 미국 로스엔젤리스(LA)
16. 미국 뉴욕
17.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18. 베트남 냐짱 (나트랑)
19. 영국 런던
20. 베트남 호찌민 시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입력 2020-01-29 11:42:01 수정 2020-01-29 13: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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