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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올바른 손 소독제 사용법

입력 2020-01-30 11:47:00 수정 2020-01-30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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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는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 손 소독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 특히 손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제대로 손을 씻으면 손에 묻은 세균의 99.8%를 없앨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손씻기를 '셀프백신'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차량으로 이동하는 등 물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 이때 손소독제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세균을 소독할 수 있다.

손 소독제는 살균 소독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외품으로, 물비누인 손 세정제와는 구별된다. 손 소독제의 유효성분으로는 이소프로필알콜, 에탄올을 사용하는 제품이 많다. 액체타입 또는 겔 타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개봉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손 소독제를 사용할 시는 500원 동전크기만큼 짜내 손바닥과 손등, 손가락, 손톱 밑까지 꼼꼼하게 발라 주도록 한다. 손바닥과 손등을 양손으로 마찰해 문질러주고, 손가락 사이를 문지를 때는 각지를 끼듯 두손을 마주잡고 문질러 준다. 소독제를 문지른 후에는 10초간 건조해 말린다.

손 소독제를 사용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어 로션과 같은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특히 유아의 경우에는 피부가 약하고 민감해 알코올 제재인 손 소독제가 지나친 자극을 줄 우려가 있어, 일반적인 손 소독제는 권장하지 않는다. 유아는 최대한 물과 세정제로 씻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한 경우에는 순한 유아 전용 손 소독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손 소독제는 눈이나 구강, 점막이나 상처가 있는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사용을 주의해야 하며, 눈에 들어간 경우 즉시 깨끗한 물로 씻어야 내야 한다. 만약 가려움이나 피부 자극 증상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할 것을 권한다.


(참고: 식품의약품안전청)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1-30 11:47:00 수정 2020-01-30 11:47:00

#코로나바이러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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