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Pregnancy & birth

임신 초기, 예비맘이 알고 싶은 일상 생활 QnA

입력 2020-02-17 14:46:31 수정 2020-02-17 15:18:44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임신을 하게 되면 일상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서도 조심스러워진다. 임신 초기, 예비 엄마들이 궁금해 하는 일상 생활 궁금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Q) 직장생활을 계속해도 무리가 없을까요?

A) 보통 임신을 해도 직장생활을 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 다만 일부 작업환경은 잠재적으로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어 조심하는 것이 좋은데, 일반적으로 장시간 서 있는다거나 앉아있는 등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 무거운 것을 운반하거나, 야근을 하는 등 장시간 일하면 몸에 무리를 끼칠 수 있으므로 피로할 때까지는 일하지 않아야 한다. 임산부는 쉽게 피로해지기 쉽고, 일상적인 에너지 수준으로 빠른 회복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Q) 여행은 가도 되나요?

A) 임신을 하게 된다면 집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까지 여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동차나 비행기 여행 시 장시간 앉아있으면 정맥정체와 혈전색전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적어도 한시간마다 하체를 규칙적으로 움직여 주어야 하고 앉아 있을 때는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야 한다.

Q) 높은 굽 신발을 신어도 되나요?

A) 임신을 하게 되면 복부가 커지면서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해 자세가 달라지는데, 이때 굽이 높은 신발을 신으면 요통과 피로가 야기된다. 따라서 낮에 활동하거나 일하는 시간에는 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굽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발을 잘 지지해주는 것은 아니므로, 임부용은 미끄럽지 않은 3cm 가량 신발이 좋다.


Q) 운동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A) 임신 중 운동은 건강상태, 임신 기간에 따라 다르게 실시해야 한다. 운동은 기분을 전환시켜주고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며, 수면이나 변비를 해결하는 등 모든 측면에서 도움이 되므로 무리하지 않는 수영이나 걷기는 좋은 운동이 될 수 있다. 수영은 자궁이 물 속에서 편안하게 뜨면서 아기까지 편안해지고, 자궁을 이완시키고 근력을 붙여주기 때문에 심폐기능을 강하게 해준다.

단, 수영을 하기 전에는 의사와 상담 후에 하는 것이 좋은데, 대개 수영은 태반이 견고해지는 임신 16주부터 가능하지만 출산이 가까워지는 9개월 후에는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수영장의 수질상태도 안전한지 확인해야 하며, 만약 운동하면서 불편하거나 피로함을 느끼면 언제든지 중지해야 한다. 승마, 스키, 라켓볼, 등산, 스쿠버다이빙 등은 피하도록 한다.


Q) 두통이 생기는 이유는 뭔가요?

A) 임신 초기 두통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지만, 너무 심해 일상생활이 힘들면 의사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만약 두통이 장시간 지속되며 어지러움증을 동반한다면 빈혈을 의심하거나 혈압 이상을 체크해본다. 무엇보다도 임신으로 불안해지기 쉬운 시기인만큼,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마음을 느긋하게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 집 안 공기를 자주 환기시키고
가볍게 산책해보도록 한다.


(참고: 병원간호사회)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2-17 14:46:31 수정 2020-02-17 15:18:44

#임신 , #임신 기간 , #임신 초기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