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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중독 11살 '진짜 운전' 시켜준 황당 가족

입력 2020-03-04 17:00:06 수정 2020-03-04 17: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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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트위터/@LancsRoadPolice)



영국의 한 가족이 비디오 게임에 푹 빠진 어린 소년을 말리려고 '진짜 운전'을 시켜 줬다가 경찰에 제지당했다.

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랭커셔 주 교통경찰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랭커셔 주 블랙풀 시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을 알렸다.

'범인'의 자동차 사진과 함께 올라온 게시글에서 경찰은 "차량 운전자는 11살 소년이었다. 소년이 하루 종일 게임을 멈추지 않자 질려버린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주차장으로 소년을 끌고 나와 운전 연습을 시켜준 것으로 밝혀졌다"며 사건의 경위를 설명했다.

경찰이 신원을 밝히지 않은 '가족'은 성인이며, 이 사건 때문에 교통법 위반으로 고발당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소년이 즐겼다는 게임은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로, 범죄자가 되어 각종 탈것을 타고 도시를 누빌 수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해당 게임은 미성년자 플레이가 금지돼있다. 직접적인 범죄 묘사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게임' 중 하나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입력 2020-03-04 17:00:06 수정 2020-03-04 17:00:06

#게임중독 , #소년 , #G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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