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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코로나19 임신부 4명 확진

입력 2020-03-07 23:24:44 수정 2020-03-07 23: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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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부산에 거주하는 임신부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나왔다.

정부에서는 태아에게 수직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엄마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어도 자궁에 있는 아기에게 전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대한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국내외 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볼 때 혈액으로 코로나19가 (태아에게) 전파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소아감염 전문가들과 논의해 모유 수유 등을 할 때 최대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신부는 코로나19 관리지침에 따라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입원 치료를 받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7시 현재 확인한 바로는 대구의 임신부 환자들은 자가격리 상태로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는 총 4명으로 3명은 대구에서, 1명은 부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3-07 23:24:44 수정 2020-03-07 23: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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