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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따뜻해지는 감성 발라드 '나여서, 괜찮아'

입력 2020-03-19 17:11:32 수정 2020-03-19 17: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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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다 보면 감성이 폭발하기 마련이다. 이럴 때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어우러진 발라드를 들으며 힐링을 해보자. 우리 바로 앞에 닥친 시련을 잊을 수는 없겠지만 잠시 내려놓을 수는 있을 것이다.

박정현의 정규앨범 'Piece'에 수록되어 많은 사랑을 받는 'P.S I love you', '슈가맨'을 통해 재조명 받았던 앤의 '혼자하는 사랑'등을 작곡하고 신승훈, 조성모, 윤미래, 소향, 이영현, SES, 조관우, 양파, 김조한 등 실력파 보컬리스트들과 함께 해왔던 작곡가 김덕윤이 2020년 3월, 새로운 프로젝트 앨범을 시작한다.

그와 첫 번째로 호흡을 맞출 아티스트는 리메이크 앨범 '2018 연가, 2월의 편지 혼자하는 사랑'을 통해 그와 인연을 맺은 릴리(Lily)이다.

릴리(Lily)는 감성 발라드 '괜찮아지면 안 돼'를 통해 이별 후의 아픈 마음을 전하며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뛰어난 가창력을 기반으로 백스테이지에서 많은 아이돌을 빛내는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기도 한 그녀는 이제, 자신만의 유예의 시간을 거쳐 한 층 성숙한 감성으로 다가왔다.

이 둘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나여서, 괜찮아'는 누구나 마음 한 켠에 있는 나약하고 겁 많은 어린 아이같은 또 다른 나를 위로하고 이제까지 숨차게 살아온 시간에 쉼표 하나 찍어 줄 치유의 노래이다.

때로는 부족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나일지라도 세상을 살아가는 건 어차피 어른인 나와 아이같은 나 모두 오롯이 '나'이다. 이 노래를 들으면, 어느 날은 소리 없이 울고 싶은 아이같은 나를 일으켜 세워 손을 꼭 잡고 있는 그대로의 나에게 스스로 '괜찮아'라고 미소 지으며 토닥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런 나와, 나와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릴리의 청명하고 감성을 울리는 따뜻한 선율을 통해 전달된다.

너여서 "괜찮아"라고.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3-19 17:11:32 수정 2020-03-19 17:11:32

#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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