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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독일 총리, '코로나 추가 조치'발표 직후 자가격리

입력 2020-03-23 10:45:41 수정 2020-03-23 10: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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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위키피디아)



22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AP,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메르켈 총리가 최근 접촉한 한 의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통보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켈 총리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이날 메르켈 총리가 코로나19 확산방지 추가 조치 발표 기자회견 이후에 해당 의사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소식을 통보받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메르켈 총리가 발표한 추가 조치는 공공장소에서 2명을 초과하는 모임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한 집에 사는 사람들의 경우, 그리고 업무 관련 모임일 경우는 제외된다. 총리는 이날 연방 16개 주 총리들과 화상회의를 가진 끝에 이와 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더 나아가 마사지 가게, 미용실, 식당도 휴업해야 한다. 식당은 배달 서비스는 계속할 수 있다.

총리는 지난 20일 양성 판정을 받은 의사를 만나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았다.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가 며칠 내로 코로나19 진단을 받을 것이며, 자택에서 업무를 보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이 제공하는 코로나19 실시간 정보에 따르면 독일의 현재 확진자 수는 2만 4873명, 사망자는 94명이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입력 2020-03-23 10:45:41 수정 2020-03-23 10: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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