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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콕' 생활, 스트레스 조절 방법은?

입력 2020-03-24 15:35:42 수정 2020-03-24 15: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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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여파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차 길어지면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 스트레스를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까?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현지 전문가들의 조언을 빌어 코로나 상황 속에서의 스트레서 제어 방법을 안내했다. 요약해 옮겨본다.

정해진 일과를 반복하라

재택 근무 등으로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월등히 많아진 현 시점에 자기 통제력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은 정해진 일과를 충실히 반복하는 것이다. 기상, 아침 샤워, 옷 입기, 식사, 수면 등 일상적 활동의 시간을 정해놓고 잘 지키는 것이 좋다.

뉴스는 적당히

확진자 동선이나 정부 지침 등 질병 확산방지에 필수적인 정보를 숙지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하루 종일 관련 뉴스를 섭렵한다면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자신이 하루에 얼마나 자주 뉴스를 보고 있는지 자각하고, 횟수를 조절하는 노력을 기울이자.

재미를 챙겨라

생각할 여력이 있으면 불안감이 들기 쉽다. 재미를 느낄 만한 활동을 통해 두뇌를 바쁘게 만들어 주자. 악기를 연습하거나 외국어를 배우는 등 생산적 취미가 도움이 된다.

원격으로 친목을 유지하라

다음달 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장되는 상황이지만, 온라인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다. 다소 어색하더라도 지인들과 영상 통화 등으로 소통하면 스트레스로부터 눈을 돌리고 기분을 전환하는 효과가 있다.

건강한 수면 습관을 유지하라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숙면에 방해를 받는다. 잠이 들기 전 되도록 차분한 활동을 하고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는 등 숙면에 방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심호흡하라

여러 연구에 따르면 심호흡은 위기 상황에서 스트레스 해소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람은 불안감을 느끼면 최대한 공기를 많이 마시려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가빠진 호흡을 조절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잠깐 멈췄다가 들이마실 때보다 오래 내뱉으면 진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입력 2020-03-24 15:35:42 수정 2020-03-24 15: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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