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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확진자 3만명…이동제한 4월 15일까지

입력 2020-03-28 09:44:33 수정 2020-03-28 09: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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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위키피디아)



프랑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보건부는 이날 기준 확진자가 3만2964명으로 전날 대비 3809명(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299명(18%)증가한 1995명이다.

이는 전날 사망자 증가가 365명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줄어든 수치다.

한편 확진자 중 3787명은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의 확산이 계속되자 프랑스 정부는 전국에 적용 중인 이동제한 조치를 4월 15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6일 저녁 대국민담화를 통해 3월 말까지 보름간 전 국민의 이동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이처럼 코로나19의 확산이 급속화하면서 프랑스 내 의료시스템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가 이날 각료들과 화상회의를 가지고 "전염병 확산이 프랑스 전체 의료시스템에 막대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총리는 이어 "상황은 수일 내에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위기가 지속될 것이다. 특히 의료 측면은 빨리 개선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필리프 총리는 28일 올리비에 베랑 보건장관 등과 함께 정부의 코로나19 검사 및 마스크 등 의료장비 관련 구체적 대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입력 2020-03-28 09:44:33 수정 2020-03-28 09: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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